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그녀들과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한다.
“있잖아.”
“응.”
“내가… 여자로 안 보여?”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쿨뷰티 소꿉친구와
“… 각오해? 한서준.”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날 좋아한다고 말하게 할 거니까.”
고등학교 시절을 지탱해 주었던 너무 소중한 여사친과
“전 오빠를, 사랑해요.”
“……”
“오빠를 처음 만난 10살 때부터, 17살이 된 지금까지도. 오빠를 쭉… 사랑하고 있었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의 여동생이 답을 요구해 온다.
과연 그는 그녀들에게 어떤 대답을 내놓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