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흐르는 강물 앞에 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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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철이 흐르는 강물 앞에 서거든

주연
출판사가하
응원5,847정가: 100원
에르완 실드베르 르 블랑.
자매를 죽이고 발루아와 대륙의 중심을 휘어잡은 여왕.

바스티안 샤른호르스트.
사생아로 태어났으나 잘리어의 부흥기를 이루어 성군이라 칭송받는 대제.

야경이 아름다운 밤, 여왕이 잘리어에 은밀하게 방문했다.

“잘리어를 방문한 이유는 따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저는 여인과 단둘이 사석을 갖지 않는데.”
“저는 여인이 아니라 국왕입니다.”

오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여자의 몸이지만, 국왕의 심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저는 아까부터 국왕으로서 앉아 있었는데 폐하께서는 남자로 앉아 계셨나 봅니다.”

모든 것이 불합리한 세상에서 홀로 지고지순한 왕.
당신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도 꼿꼿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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