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는 단연코 눈길을 끄는 두 명의 검사가 존재한다.
특별수사 제1부에 속한 백승진 검사와 첨단범죄수사부에 속한 신우영 검사.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사법연수원, 그리고 서울중앙지방 검찰청까지 이어진 두 남자의 질긴 악연!
“오늘은 누가 깔리지?”
깔리느냐, 혹은 까느냐―의 최대 기로에 서게 된 두 사람.
공(公)적으로는 으르렁거리며, 사(私)적으로는 서로를 탐할 수밖에 없는 두 ‘공’들의 전쟁 같은 사랑 쟁탈전.
탑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포지션 경쟁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