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시간 깨어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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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부서진 시간 깨어진 약속

출판사텐북
응원17.08k정가: 100원
붉은 머리카락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명문가의 아름다운 외동딸 엘렌.
10살 때부터 그녀의 친구였던 평민 레녹스는
폭풍 같은 발레르 가문의 사건사고들 속에서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엘렌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엘렌은 17살이 되자 기사가 된 그를 향한 달콤하고도 두려운 욕망이 생겼다.
볼수록 더 보고 싶어졌고, 그를 만지고 싶어졌다.

“내가 너에게 있어 친구란 감정보다…
남자로서 더 크게 다가왔다는 걸로 받아들이면 될까?”
“…응.”
“그럼 이제 날 더 이상 친구로 안 보는 거지?”

그렇게 시작된 첫 키스, 그리고 점점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

성인이 된 엘렌과 레녹스의 사랑은 더더욱 깊어지지만,
엘렌에게 청혼장이 들어온다.

평민인 그가 엘렌과의 관계로 인해 전쟁터로 내몰리고
엘렌은 레녹스를 지키기 위해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된다.

“…이 결혼 받아들이겠어요. 당장 레넌 경을 다시 불러들여 주세요.”

내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나의 연인. 나의 기사님.
네가 날 욕하고 저주한다 하더라도,
기꺼이 웃으며 기쁘게 받아들일 거야. 네가 살 수만 있다면.

그렇게 죽어버린 그들의 시간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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