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려 광종.
자유의 시대, 소용돌이 같았던 고려 시대 한복판.
수도 개경에서는 왕권 강화라는 명목으로 피바람이 불었다.
이를 피해 지방으로 피신한 무신이 있었으니,
기억 투시의 능력 때문에 두 눈을 잃은 손 씨였더라.
손 씨의 딸, 덕이는 우연히 호랑이를 구하고
사람이 된 호랑이, 엄과 부부의 연을 맺어 살림을 차렸다.
허나 행복은 잠시.
손씨 집안의 능력을 탐한 박제현의 마수에 납치되어
덕이는 그의 아들, 박주성과 강제로 혼인하는데…….
10년 뒤.
박씨 집안에서 도망친 덕이의 딸 아라가 엄을 찾아오면서
속리산 호랑이 엄은 아내를, 자식을 위해 인간 세상에 뛰어든다.
온갖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고려.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뒤섞여,
박씨 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판을 벌인다.
자유의 시대, 소용돌이 같았던 고려 시대 한복판.
수도 개경에서는 왕권 강화라는 명목으로 피바람이 불었다.
이를 피해 지방으로 피신한 무신이 있었으니,
기억 투시의 능력 때문에 두 눈을 잃은 손 씨였더라.
손 씨의 딸, 덕이는 우연히 호랑이를 구하고
사람이 된 호랑이, 엄과 부부의 연을 맺어 살림을 차렸다.
허나 행복은 잠시.
손씨 집안의 능력을 탐한 박제현의 마수에 납치되어
덕이는 그의 아들, 박주성과 강제로 혼인하는데…….
10년 뒤.
박씨 집안에서 도망친 덕이의 딸 아라가 엄을 찾아오면서
속리산 호랑이 엄은 아내를, 자식을 위해 인간 세상에 뛰어든다.
온갖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고려.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뒤섞여,
박씨 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판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