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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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

제목수신의 연

출판사페퍼민트
응원62정가: 100원
이번 생이 끝나도, 그 다음 생에서도, 또 그 다음에도…. 비록 기쁨보다 고통이 클지라도 하나뿐인 운명을 도저히 놓을 수 없는 남자와 그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잊었지만 결국 또 다시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자.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건 아프고 서러웠지만 그마저도 보지 않고는 살 수 없었다.

…어느 날, 유하는 드디어 그녀가 저를 찾아냈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을 감고 있었지만 모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자박자박 가볍지만 경박하진 않은 발걸음 소리, 은은한 제비꽃 향기, 놀랄 땐 버릇처럼 들이마시는 짧은 숨소리….

아, 연아. 너를 내가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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