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끝은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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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어차피 끝은 정해져 있다

출판사와이엠북스
응원3,630정가: 100원
거울 너머에 사는 특별한 소꿉친구를 가진 유리.
이대로 죽는 건가 싶었던 어느 날, 그녀는 친구의 세계에서 눈을 뜬다.

“탑에 갇혀 있던 금발의 여자아이를 찾아요.”

야심차게 시작된 친구 찾기.
하지만, 이세계에서 처음 마주친 남자가 자꾸 눈에 밟힌다.
좀처럼 종잡을 수 없지만 유달리 다정한 듯한 그, 시로이브.

“제발 싫다고 해줘. 아니면 입 맞출 것 같으니까.”
“으… 응? 제발 해달라고?”

첫 외출 날, 유리는 음주에 의한 청각 이상으로 사고를 치고 만다.
소꿉친구 찾기만으로도 벅찬데, 썸남하고 밀당까지?

게다가 가는 곳마다…

“이제부터 넌 나의 이크발이야. 그러니 같이 가자.”
들이대도 너무 들이대는 카슈의 왕제, 아사르.

“너, 멍청한데 재미있다? 데려갈래. 왜냐고? 내 맘이니까.”
속이 시커먼 게 다 보이는 사회 부적응자, 비아트리스까지.

이상한 남자들이 꼬이는 것도 머리가 아픈데,
생각지도 못한 과거의 숙제까지 풀어야 한다.


어차피 정해진 끝이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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