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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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시크릿 집사

출판사텐북
응원194정가: 100원
인적이 끊긴 아름다운, 작은 섬.
연이는 갑자기 들이닥친 사람들에게 이끌려 20년 넘게 살던 섬을 하루아침에 떠나게 된다.

삼촌이라는 사람이 저를 담보로 빚을 졌다는 것을 알고,
연이는 모든 것을 체념한 채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하에 비밀스런 숲 속, 별장생활을 시작한다.
빚을 갚을 일자리를 주는 대신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 세 가지.

[첫째, 정해진 시간과 장소 외에 본채에 들어가지 말 것.
둘째, 보지 말 것. 듣지 말 것. 궁금해 하지 말 것.
셋째, 위 사항 중 하나라도 위반 시 계약은 무효화한다.]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별장에서 우렁각시 노릇, 3년이면 모든 빚을 갚을 수 있다는 말에
연이는 제 앞의 혹독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천둥이 치던 어느 밤.
심상치 않은 소리가 별장의 본채에서 들리게 되고, 연이는 정해진 시간외에는 발을 들이지 말라는 조항을 어기고 본채에 들어가게 된다.

"누구야 ,너는."

정체불명의 누군가와 대치중인 한 남자.
선홍빛 피를 흘리며 서 있는, 결코 보아서는 안 되는 그 남자를 보고야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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