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의 성은(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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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황태자의 성은(무삭제판)

출판사에피루스
응원104정가: 100원
28살. 연애도 못해본 촌스러움의 대명사 문 아린.
그런 내가 K그룹 마성의 황태자에게 첫눈에 꽂혀 버렸다.
오르지 못할 나무도 아닌 내겐 눈부신 태양 같은 그를
단 한번만이라도 보기 위해서라면 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

28세의 평범함을 넘어선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 내가 K그룹 회장. 마성의 황태자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내게 그는 감히 함부로 쳐다볼 수조차 없는 존재인데 내 마음이, 내 심장이 주인을 배반하고 제멋대로 날 뛰었다. 그의 얼굴을 단 한번만이라도 더 보기위해 K그룹 앞에서 매서운 칼바람과 친구하던 어느 날 마법의 할머니가 갑자기 나타났다. 맙소사! 난 그를 매일 볼 수만 있다면 청소부가 아니라 더 험한 일도 얼마든지 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
날 잊겠다고?”
“네, 잊을 거예요.”
“그래? 그럼, 어떻게든 날 한번 잊어봐.”

생각지도 못한 그의 말에 놀라 숨을 삼키며 그를 쳐다보았다.

“회장님, 안 돼요. 이러시면 안 돼요.”

내 저항에도 그가 거칠게 날 끌고 거실을 지나 침실로 향했다. 그가 문을 열자마자 날 벽으로 몰아붙이며 발로 세게 문을 닫아버렸다. 그의 손이 재빠르게 내 외투를 벗겨버리고 그의 코트와 재킷도 벗어던졌다. 뜨거운 무언가에 굶주린 늑대처럼 얇은 원피스만 입은 내 몸을 뜨겁게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았다. 갑자기 그가 억센 손으로 날 끌어안더니 날 눕히고. 맙소사! 내 몸 위에 그의 뜨거운 몸을 겹쳤다. 심장이 너무 아프도록 떨려서 눈을 크게 뜨고 그의 얼굴을 보는데 그가 날 꽉 껴안았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닿은 살들이 그를 느끼듯 얇은 옷감을 타고 생생하게 뜨거운 그의 열기를 전해 주었다.

“맙소사! 안 돼.”

원피스 치맛자락을 올려 적나라하게 드러난 내 하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어느새 그의 남성이 내 중심을 뚫을 듯 맞춰졌다. 꿈틀거리며 파고드는 남성의 생동감에 내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게 달아올랐다. 이를 악물고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려고 하는 이성을 애써 붙잡으며, 그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어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다.

“가만히 있어.”

그가 한손으로 내 양팔을 붙잡아 머리 위로 올리는 바람에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야리야리하게 선을 그리는 그에게서 강철 같은 힘이 솟아나오자 두려웠다.

“싫어요. 이러지 마세요. 회장님의 이런 짓궂은 장난 전 감당할 자신 없어요.”
“만나지 마. 절대 나 이외에 다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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