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심장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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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황제의 심장을 깨우다

출판사에피루스
응원39정가: 100원
위이각~ 무언가를 갈망하게 되면, 채울 수 없음에 또한 처절한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바라지 않고 원하지 않기에 고요할 수 있는 나의 일상을 멋대로 흔들지 마라.
네 어깨를 누르는 운명이 그런 것이라면 처음부터 내 곁에 두어서는 아니 되었던 것이다. 허나……그래, 알고 있다. 이미 그런 네 운명까지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 버린 것을.

마음마저 얼린 채, 그렇게 고요하게 사는 것에 익숙한 이각. 하지만 서걱거리던 빙벽을 환한 미소로 녹여버리는 한 사람을 만나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해율, 그대를 닮은 세상을 위해.



주해율~ 주씨 집안에서 태어나 몸에 베인 습관처럼 숨죽여 살았습니다. 제멋대로 짐 지워진 제 운명 따위도, 그것이 다른 이들을 다치게 하지만 않는다면 평생을 따라 다닌다고 해도 썩 나쁘지는 않다 여겼습니다. 그러니 부디 제게 낯선 감정들을 가르치려 하지 마십시오. 솔직하게 살고픈 이유가 당신이 되게 하지 말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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