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집어삼킨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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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청와대를 집어삼킨 태양

서향
출판사신영미디어
응원1,022정가: 100원
저 쉬운 여자 아니라고 했는데요?

국제 구호 단체의 구호 요원으로 일하는 수현은
이태리 지진 현장에서 맞닥뜨린 한 남자를 보고 놀란다.
그는 바로 우리나라 최연소 대통령이자,
오래전 그녀와 그리스에서 동숙했던 남자, 공선후이기 때문인데…….
훈남, 직진남, 능글남, 그리고 우주미남 대통령과의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

“우리 지금 뭐 하는 거죠?”
“당신은 도주, 난 연애.”
“그런 걸 두고 혹자는 짝사랑이라고들 하죠? 아마도…….”
“난 그런 거 안 해. 대통령이 짝사랑이라니. 너무 슬프잖아.”
“그렇다고 싫다는 사람한테 막 이래도 되는 건가요?”
“싫으면 소리 지르고 밀어내.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막 할 거니까.”

▶잠깐 맛보기

“우리 지금 뭐 하는 거죠?”

“당신은 도주, 난 연애.”

“그런 걸 두고 혹자는 짝사랑이라고들 하죠? 아마도…….”

“난 그런 거 안 해. 대통령이 짝사랑이라니. 너무 슬프잖아.”

“그렇다고 싫다는 사람한테 막 이래도 되는 건가요?”

“싫으면 소리 지르고 밀어내.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막 할 거니까.”

선후의 눈동자가 더욱 은밀하고 깊어져만 갔다. 그녀는 숨을 삼키며 눈을 감았다.
그의 입술이 닿았다. 못된 남자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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