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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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햇빛우물

출판사
응원118정가: -
“그래도 그렇게 가벼운 건 아닐 거예요, 사랑이.”
“가볍지는 않죠. 사람 하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건데. 그렇지만 심오하고 무거운 것만도 아니에요. 무겁고 아픈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고, 즐겁고 가벼운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는 거니까. 그래도 교신 씨, 내 감정에 교신 씨가 반응하게 된다면 나는 즐겁고 가벼운 사랑을 할 수 있게 해 줄게요.”
“나는 아프고 무겁게 할지 몰라요.”
“어쩔 수 없죠. 그건 내 몫이니까. 그래도 교신 씨는 안 아프고 안 무겁게 해 줄게요. 그러니까 지레 겁먹고 고민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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