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케미스트리라고. 화학 작용이지.
얼마전에 내가 휴학생 신분에 취직을했어.
꿀직장이야, 꿀직장. 물론 내 남자사람친구 김한남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이건 내 능력과 운이 받쳐줘서 된 일이야.
대박! 사장하고 이사라는 사람이 내 또래로 보이는데 벤쳐경진대회에서 상도 받고 완전 천재들이라네! 가만, 정대표라는 사람, 왜 자꾸 나랑 부딪치는 거야?
거기다가 실수 연발! 나 참, 못살아!
미안해 김한남. 너 때문은 아니야.
뭐라고? 까불지 말라고? 이게 진짜! 아니 아니, 정대표님한테 한 말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