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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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선악과의 유혹

다슬
출판사
응원61정가: -
내게, 세상에 다시없을 착한 남자가 나타났다.

“나, 몸 팔아요.”
“나랑 진짜 연애 안 할 거예요?”
“한국말 못 알아들어요?”
“내가 살인 저지르고 오면 받아줄래요? 그럴래요?”

결의 입에서 나온 말에 수연의 마른 입술이 다물어졌다. 결의 따듯하고, 커다란
두 손이 수연의 두 볼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가벼운 입맞춤, 뜨거운 눈물…….

“난 그 사람처럼 당신 쉽게 떠나지 않아요.”
“…….”
“약속해요.”

이 사람을 만날 줄 알았더라면, 선택의 기로에서 난 죽음을 택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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