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국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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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월국어사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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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개라고 불리는 어사대의 말단, 적시운. 온갖 이유로 사내들에게 기피대상이 되고 있는 시운에게도 정말 간만에 선자리가 들어왔다.
하지만-
"어사이신 시운 공께 부탁이 있어 이렇게 맞선을 빙자하여 찾아 뵀습니다!"
발목을 잡고 사내가 늘어졌다.
"감히 나를 놔두고 외간남자랑 만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송이는 약혼자를 자칭하며 뒤에서 같잖은 질투나 해대지, 앞에는 찌질이가 자기 억울한 사연이나 읊어대지-
"왜 내 주변엔 이따위 것만 꼬이는 거야!!!"
선자리는 꽃 피는 연애의 시작이 아니라 코피 터지는 격무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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