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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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키스는 영화처럼

출판사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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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인지 악마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내 혼을 쏙 빼놓는 여자는 당신 한 명뿐이야!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간 맞선자리에서 만난 철민과 아현. 철민은 아현을 만나자마자 그녀가 예전에 자신을 도와줬던, 그토록 찾아 헤매던 ‘천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영화감독이 꿈인 아현에게 결혼은 사치였고, 철민에게 결혼이란 무거운 족쇄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서로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국 그들은 계약결혼을 하기로 결정하는데…….


지금 철민은 아현을 시간이 지날수록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반면 아현은 여전히 이혼을 고집하고 있었다.
“빌어먹을.”
“지금 뭐라고 했어요?”
“아무것도 아니야. 이혼은…… 아니, 네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
철민은 마지막에 말을 바꾸었다. 그게 최선의 방법인 듯했다.
“그럼 이혼하는 거다. 알았지?”
“반말하지 마!”
“깜짝이야. 놀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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