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날 처지의 공작 부인에게 빙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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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쫓겨날 처지의 공작 부인에게 빙의되었다

출판사비포선셋
응원1,068정가: 100원
스무 살, 평범한 대학생 김민하.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전혀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뜬 것도 황당한데……, 엄청나게 잘생긴 남자가 화난 얼굴로 들이닥쳐선 이혼 서류를 내미는 게 아닌가!

이게 무슨 소리예요, 잘생긴 양반.
당신과 결혼한 적도 없는데 이혼이라뇨.
쇼하지 말고 서명이나 하라뇨!

이후 알 게 된 사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녀가 아까 그 잘생긴 남자, 세스 페르센 공작의 부인 ‘미나이스 페르센’의 몸에 빙의됐다는 것!

게다가 하필 빙의한 ‘미나이스 페르센’이 심심하면 시종들을 괴롭히고, 어린 시동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것도 모자라, 바람까지 피우다 걸려서 이혼하게 된 거라니!

“마지막 부탁이에요. 정말이에요. 들어주셨으면 해요.”
“그래, 좋아. 말해 봐. 하지만, 더 이상의 위자료는 안 돼.”
“아뇨. 위자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제게 일자리를 소개해 주세요.”
“……뭐?”

쫓겨날 처지라도 먹고는 살아야지!
그것이 그녀가 ‘미나이스 페르센’에 빙의한 후, 처음으로 내린 결론이었다.
과연, 그녀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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