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죽으면 안 되지.”
“하.”
“너는 좀 더 나를 즐겁게 해줘야 옳아.”
온몸에 힘이 빠졌다. 조안나는 그에게 대항할 수 없었다.
“처절하게 울어. 그래야지. 내가 웃을 수 있어. 조안나.”
잔혹하게 올라가는 그의 입술 끝이 가증스러웠다. 원망할 대상은 아니었지만, 이젠 다르다. 영지 사람을 두고 협박하는 그를 보면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자살할 생각 따윈 하지 마. 그러면 네가 아끼는 인간들을 모두 다 죽여버릴 테니까.”
“하.”
“너는 좀 더 나를 즐겁게 해줘야 옳아.”
온몸에 힘이 빠졌다. 조안나는 그에게 대항할 수 없었다.
“처절하게 울어. 그래야지. 내가 웃을 수 있어. 조안나.”
잔혹하게 올라가는 그의 입술 끝이 가증스러웠다. 원망할 대상은 아니었지만, 이젠 다르다. 영지 사람을 두고 협박하는 그를 보면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자살할 생각 따윈 하지 마. 그러면 네가 아끼는 인간들을 모두 다 죽여버릴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