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본의 그림자로 태어났기에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남자, 강.
역모에 얽혀 노비가 되었기에
그 어떤 꿈도 꿀 수 없는 여자, 우희.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기에, 무언가를 바라게 되었다.
바라게 되었기에,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는 네가 있는데 눈을 뜨면 네가 없다.
너의 이름을 부른다. 부르고 또 부른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너를 찾다가
네가 없는 현실에 분개한다.
애통함에 잠식되어 온몸이 실기하였으니
눈멀어 볼 수 없고 귀먹어 들을 수 없다.
심중에는 피멍울이 맺혀 숨조차 쉴 수 없으니
우희야, 복수마저도 너의 가슴처럼 차갑구나.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남자, 강.
역모에 얽혀 노비가 되었기에
그 어떤 꿈도 꿀 수 없는 여자, 우희.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기에, 무언가를 바라게 되었다.
바라게 되었기에,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는 네가 있는데 눈을 뜨면 네가 없다.
너의 이름을 부른다. 부르고 또 부른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너를 찾다가
네가 없는 현실에 분개한다.
애통함에 잠식되어 온몸이 실기하였으니
눈멀어 볼 수 없고 귀먹어 들을 수 없다.
심중에는 피멍울이 맺혀 숨조차 쉴 수 없으니
우희야, 복수마저도 너의 가슴처럼 차갑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