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으로 캐리한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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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축복으로 캐리한 아이돌

출판사텐시안
응원123정가: 100원
“사실 나는 지한이 아니다.”

인기 보이그룹 네메드의 센터, 김지한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상세히 말하면 잠시 영혼이 뒤바뀐 상태다.”

정정한다. 김지한은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악플을 너무 많이 받아서 머리가 어떻게 된 걸까?
매니저는 고민했으나, 지한의 말은 전부 사실이었다.
그는 아이돌 김지한이 아니라, 성기사 리그페니드였으니까!

* * *

얼스터인 최초로 대한민국 길바닥에서 눈을 뜨게 된 리그페니드.
그런데 모두가 자신더러 아이돌에 오메가란다.
알 수 없는 말에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으려 하는데,
같은 멤버란 아해들이 자꾸 들러붙어 온다.

[가지 말라고, 김지한.]
[지한이 형, 귀여워요.]

그 와중에 ‘화평케 하라’는 태양신의 계시까지.
어째 얼스터와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성기사 리그페니드의 본격 아이돌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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