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보지 말자, 이지란.”
모종의 이유로 하경과 3년 동안 계약 결혼 생활을 한 지란.
그녀는 이혼하는 순간까지 그런 말밖에 하지 못하는 하경을 남몰래 사랑했다.
이혼 후, 그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러 떠난 뉴욕.
그런데 그곳에서, 위자료로 산 명품 가방을 소매치기당했다!
전직 형사의 명예를 걸고 범인을 찾은 지란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똑같이 소매치기범의 지갑을 훔쳐 버리는데,
지갑을 찾으러 온 사람은 소매치기범이 아니라 비슷한 옷을 입은 전남편?!
“그래서 이 죗값을 어떻게 치를 거지?”
“…….”
“모르겠으면 알려 주고.”
쇠고랑을 차게 될 위기 앞에서 하경은 한 가지 제안했다.
“재혼하지, 나랑.”
모종의 이유로 하경과 3년 동안 계약 결혼 생활을 한 지란.
그녀는 이혼하는 순간까지 그런 말밖에 하지 못하는 하경을 남몰래 사랑했다.
이혼 후, 그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러 떠난 뉴욕.
그런데 그곳에서, 위자료로 산 명품 가방을 소매치기당했다!
전직 형사의 명예를 걸고 범인을 찾은 지란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똑같이 소매치기범의 지갑을 훔쳐 버리는데,
지갑을 찾으러 온 사람은 소매치기범이 아니라 비슷한 옷을 입은 전남편?!
“그래서 이 죗값을 어떻게 치를 거지?”
“…….”
“모르겠으면 알려 주고.”
쇠고랑을 차게 될 위기 앞에서 하경은 한 가지 제안했다.
“재혼하지, 나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