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짙은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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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소유, 짙은 갈증

여안
출판사이지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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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가 치 떨리게 싫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망쳤어야지.”

한수혁, 그를 다시 만난 건 정말로 우연이었다.
한때는 약혼자였던 사람.
그러나 유빈의 부모님이 돌아가시자마자 약혼은 깨졌다.
유빈은 그에게서 달아날 수밖에 없었다.

“원하는 게 뭐야?”
“말하면. 달라는 대로 다 줄 건가?”
“…….”
“너를 달라고 하면?”

7년 전, 이별을 고한 유빈을 수혁은 붙잡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지?”

이렇게 다시 나를 흔드는 걸까.

“널 내 눈앞에 두는 것.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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