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이 만드는 소설의 결말

뒤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미지 설명
연재상태완결

제목단역이 만드는 소설의 결말

출판사델피뉴
응원6,153정가: 100원
하젠 자작가의 딸, 엘리아나 하젠. 그녀는 주인공이 따로 있는 세계에 갇혀 결말을 보고 나면 몇 번이나 항상 이야기의 처음으로 회귀당한다.

이 세계에서 탈출해 보려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 본 게 수십 번.
그럴 때마다 번번이 회귀당해 무력해진 엘리아나는 결국 단역으로서 이 세계가 원하는 결말을 향해 ‘역할’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날처럼 어김없이 회귀당한 세상에서 엘리아나는 그녀에게 부쩍 관심을 표하는 남자, 루카스 체르센에게 묘한 소식을 전해 듣는다.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빌렸는데 누군가 그 책에 낙서해 둔 게 아니겠습니까?”
“과거가 사라졌다느니, 아무도 지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느니. 시간이 반복된다나요?”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그녀처럼 이 세계에서 회귀당해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자가 나타났다.
유일하게 홀로 이 무한 루트를 감당해야 했던 엘리아나는 당장 그자를 찾기 시작하는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