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한 지 10년, 남자 주인공 그림으로 돈 좀 버나 했더니!
마녀로 오해 받고 피폐 남주와 엮여 버렸다.
* * *
잡화점에 오는 영애들의 대화를 들으며 제국의 미남들을 그림으로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그 잡화점에 내 그림도 있다고 들었는데. 네 마음대로 나를 그리고 팔아?”
“안 팔렸어요! 라우너스 공작님 그림은··· 단 하나도.”
“뭐?”
“공작님 그림은 오히려 손해라고요. 캔버스며 물감값, 그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시원하게 말했지만 그의 눈치가 보였다. 붉은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다시 차가운 빛을 쏘아댔다.
“네가 못 그리니까 그렇지. 내 잘생긴 얼굴을 어떻게 쉽게 담을 수 있겠어.”
“너, 내 그림 다시 그려. 그리고 나한테 검사받아.”
마녀로 오해 받고 피폐 남주와 엮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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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에 오는 영애들의 대화를 들으며 제국의 미남들을 그림으로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그 잡화점에 내 그림도 있다고 들었는데. 네 마음대로 나를 그리고 팔아?”
“안 팔렸어요! 라우너스 공작님 그림은··· 단 하나도.”
“뭐?”
“공작님 그림은 오히려 손해라고요. 캔버스며 물감값, 그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시원하게 말했지만 그의 눈치가 보였다. 붉은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다시 차가운 빛을 쏘아댔다.
“네가 못 그리니까 그렇지. 내 잘생긴 얼굴을 어떻게 쉽게 담을 수 있겠어.”
“너, 내 그림 다시 그려. 그리고 나한테 검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