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전남친의 외도 현장을 라이브로 목격한 후
낯선 남자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 미호.
“다른 생각 같은 건 하나도 할 수 없게 해 줘요.”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을 일으키는 키스와
머릿속을 새하얗게 만드는 아찔한 쾌감.
생전 처음 느껴보는 열락의 순간에
미호는 잠시나마 슬픔을 잊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일탈로 끝날 관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후,
그날의 남자와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하게 된 그녀.
“인사해, 이 변. 오늘부터 자기가 수임 받을 사건 의뢰인, HM엔터 송하민 대표.”
“……!”
하룻밤 불장난 상대를 클라이언트로 만난 상황에
껄끄러워하는 미호와 달리,
남자는 의뭉스러운 태도로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일주일. 딱 일주일만 개인적으로 만나.
그러고도 내가 당신 마음을 얻지 못하면, 물러서겠다고 약속하지.”
유효기간은 단 7일!
일주일간 펼쳐질 두 남녀의 아찔한 연애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