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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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오늘부터 주인공

출판사페리윙클
응원14.74k정가: 100원
피폐 로판 소설 속 구르고 구르는 주인공이 되었다.

남주에게 버림받고 절친에게 외면당하는 여주 역할.

이대로는 안 돼! 어떻게든 원작 루트를 바꿔야겠다.



“저를 보좌관으로 고용해 주세요.”



살고자 원작 속 악역 황태자에게 붙기로 했다.

하지만 이 남자, 도무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상한 소문까지 돌고 있다.



나와 펠루스가 연인 사이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우린 연인 사이가 아냐. 나 혼자 영애에게 죽고 못 사는 거지.”



으응? 얘가 지금 뭐라는 거야!

왜 불난 집에 기름 붓고 불을 붙이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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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전하께서…….”



질 나쁜 소문이 도는 정도야, 황태자의 보좌관이 된 순간부터 각오했던 일이다.



“누님께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신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었다. 헛소문에도 상도덕이 있지! 심지어 걘 남자 좋아한다고!



“질투에 눈이 머신 탓에 누님께 접근한 사내의 손목을 그 자리에서 꺾어 버리셨다고.”



아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데. 이유가 그게 아닐 텐데…….



“조만간 누님께 정식으로 청혼하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니야. 그거 절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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