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동생은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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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그의 동생은 사랑한다고 말했다

유슬
출판사말레피카
응원123정가: 100원
전하지도 못한 마음을 10년 가까이 간직한 수정.

지긋지긋한 짝사랑을 끝내 버리기 위해 원 나잇을 결심한다.

그런데 하필 상대가 그의 동생이라니……!



“궁금하다고 했죠. 내 이름, 최이강이에요.”

“최, 이강…….”

“그래요, 최이강. 당신이 아는, 최서강 동생.”



경악으로 물든 밤 이후 그를 피하지만 돌아보면 늘 제 곁에 있다.

매몰차게 거절하려 하지만 또다시 품에 안겨 헐떡이고 마는데.



“그때도 오늘도 실수였어요.”

“앞으로도 계속 실수해요. 실수 아닐 때까지.”



맹목적으로 부딪쳐 오는 흔들림 없는 눈빛.

뜨겁게 달아올라 한 몸처럼 섞여 드는 숨결.

구석구석 몸속을 헤집는 단단하고 강인한 손길.



“기억해요.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최이강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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