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

뒤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미지 설명
연재상태완결

제목삼대

출판사
응원40정가: 100원
<삼대(三代)>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의 갈등과 화합에 대한 이야기다.

1대 박용구(77세)는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에서 혼자 살면서 농사를 짓는다.
아내와 10년 전 사별했지만 재혼하지 않고 외아들 박기봉을 의지한다.
고집이 세지만 정이 많은 성품으로 자식과 손자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내놓는다.
그러나 요즈음 효자로 소문이 났던 외아들 박기봉이 전과 같지 않다는 것이 서운하다.

2대 박기봉(52세)는 전주시청 공무원으로 고지식한 성품이다.
공무원 생활 25년 동안 단 한번도 결근은 물론이고 지각도 하지 않은 것이 자랑이지만 아들 박민수의 비웃음을 받는다.
그러던 중 박기봉은 갑자기 폐암 선고를 받는다. 말기여서 6개월 시한부 생명을 통고 받은 것이다.
박기봉은 내색하지 않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를 조정한다.

3대 박민수(24세)는 제대 후 복학한 전북대학 3학년생이다.
박민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폭력배가 되어 있었지만 공부는 제법 했기 때문에 박기봉의 강권으로 대학 진학은 했다.
그러나 삶의 목표가 없고 쾌락만 추구합니다. 아버지를 무시하고 잔소리만 늘어놓는 할아버지는 1년이 넘도록 만나지도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죽음이 임박한 아버지를 옆에서 지켜보게 된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