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아픔이 내 것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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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너의 아픔이 내 것이 될 때

출판사위즈덤하우스
응원49정가: 100원
견희는 겨울바람보다 차가운 목소리로 선이에게 말한다.
“기다려. 내가 연락할 때까지.”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나던 그의 차는 얼마가지 못해 빗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고 만다.
“꼭 좀 살려주세요. 제발요!”
병원에 도착한 선이는 큰 부상을 입은 견희를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혈액형이 뭐죠?”
“…네?”
수혈이 필요한 상황, 너무나 당연한 의사의 질문이었지만 선이는 대답하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의 만남이 사랑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선이는 수혈로 그의 목숨을 살린 후 이별을 결심한다.
며칠 뒤, 의식을 차린 견희.
견희를 잊기로 결심한 선이는 그를 잊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고, 뒤늦게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 견희는 알 수 없는 복통에 괴로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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