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트러진 교복, 그리고 그 옆에는 쓰고 버린 ㅋㄷ이!!
Noooooooooo!! 나 설마, 누구하고 해버린 거야?!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서 눈을 뜬 평범한 여고생, 하부키 아미.
흐릿해진 기억을 더듬으니, 달아오른 내 몸을 바라보던 남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허리뼈 부근에 난, 낯익은 멍…….
그 멍은 다름아닌, 아미의 소꿉친구 세쌍둥이 중 누군가에게 있었던 것──
꽃미남 삼인조에게 둘러싸인 아미의 살짝 발칙하고 많이많이 퓨어한 귀염발랄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