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손을 내밀 때

“잘 들어. 너와 난 계약을 한 거야. 네가 내 아내가 되는 대신 난 네 아버지의 치료와 너의 앞날을 보장한다고 했어.”

그 남자 윤지유,
의붓누이 한서은과의 위험한 불장난을 감추려고 계약아내를 맞이한다.
잔인할 정도로 냉혹한 이 남자가 마음먹은 대로 다루지 못하는 것도 있었나니….
그것은 바로 그의 어리디 어린, 계약아내.

“흥, 지가 손가락만 까딱하면 여자들이 당장 발가벗고 엎어지는 줄 아나 보지? 착각도 잘 해, 진짜! 제 주제나 아셔. 아저씨!”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허수아비 아내가 되었지만,
숨죽인 채로 살아가는 것은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 여자 지무이.

예쁘지도 않고 농염한 색기도 없지만,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당돌한 지무이와
그녀의 당찬 매력에 빠진 윤지유의 로맨틱한 역전 드라마!

이지환의 로맨스 소설 『그대가 손을 내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