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 남자의 우아한 비닐하우스

뒤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미지 설명
연재상태완결

제목수상한 그 남자의 우아한 비닐하우스

출판사에피루스
응원35정가: -
충북, 어디까지 가 봤니?


<사장님, 컨퍼런스 준비 완료했습니다>
검은색 휴고보스 정장, 키아누 리브스의 오리스 문페이즈 시계, 은빛 마세라티까지,
럭셔리 라이프의 끝장을 달이는 남자 성훈은 오늘도 클래식과 함께 우아하게 출근한다.
집에서 50M떨어진 그의 직장, 고추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음성군‘㈜ 미미하우스’로.


<처자, 주민등록 등본 한 통만 부탁혀.>
음성군청 종합민원실. 그중에서도 주민등록 등본, 초본 및 인감 담당 지현.
불금을 즐기려 해도, 옷 한벌 제대로 사 입으려 해도 청주‘시’까지 나가야 하는 나날들.
그런 지현에게 서울에서도 본 적 없는, 제대로 된 남자가 접근했다. 그것도 둘씩이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니가 날 정말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지 말이야.>
고등학교 때부터 성훈과 성적부터 여자까지 경쟁구도를 유지해온 현직 의사 용택.
성훈을 이기기 위해서라면 SNS를 통한 유치찬란한 허세배틀까지도 마다하지 않던 중,
우연히 지현에게서 성훈의 수치스러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입수하게 되는데…….


<오랜만이네. 그나저나 오빤 여전하구나.>
7년 전 갑자기 사라져 성훈의 인생을 고스란히 수렁으로 밀어넣은 여자, 인영.
오래 전 일임에도 성훈도,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던 용택도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차,
그런 그녀가 7년 만에 모습을 나타낸 곳이 다름 아닌 충북, 그것도 음성‘군’이라니?



충북 음성군을 배경으로 네 명의 젊은 남녀가 풀어가는 농사와 연애 방적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