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몰라? - 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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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랑을 몰라? - 산영

일기
출판사
응원37정가: -
강산영 30세

내내 마음에 드는 구석 하나 없더니 예의를 가장한 싸가지가 처음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나저나 말이며 행동이며 반듯하고 예의바른데 내 눈엔 왜 싸가지 만땅으로 보이는 것일까.

서른살 노처녀 강산영. 하지만 연애도 결혼도 아직은 No. 그런 그녀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났다.


최우현 34세.

긴장감도 없고, 조심성도 없고, 주의력도 없고, 생각은 더더욱 없고....... 없는 것이 너무 많이 눈앞에 얼쩡거리면 불안하다.
많이 부산스럽고, 많이 흘리고, 많이 놓치고, 많이 산만하고....... 쓸데 없는 것만 많아서 또한 끊임없이 신경이 쓰였다.

정말 인내심이 무언지 새삼 떠올리게 하는 여자. 강산영. 정말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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