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가 아이를 키우게 된 사정

뒤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미지 설명
연재상태완결

제목악녀가 아이를 키우게 된 사정

미유
출판사델피뉴
응원3,585정가: 100원
불길한 영애, 저주받은 악녀라고 불려온 샤를로테 블란체.

“내게 다가온 건, 처음부터 나를 흑마법사로 몰기 위함이었나요?”
“제국의 성녀로서, 흑마법을 비롯해 모든 부정한 것을 없애는 것이 내 역할이니까요.”

친구라 믿었던 성녀에게마저 배신당하고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며 비난받는다.

샤를로테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북부로 떠나고.

“엄마, 꼬옥 해 주세요.”

그곳에서 숲에 버려져 있던 아이를 만나면서 그녀는 점차 밝아지며,
아리아를 제 아이로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어차피 저주에 걸려 누군가와 맺어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저를 영애의 수단으로 삼아 주세요.”

그리고 북부의 주인인 에쉬 발리안은
샤를로테와 아리아의 곁을 맴돌며 지켜주겠다 하고.

“아리아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널 닮았고, 새파란 눈동자는 날 닮았잖아.
그러니까…. 나는 부부로 오해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

설상가상으로, 성기사단장인 테오도르가 전선에서 귀환하며
소꿉친구인 샤를로테에게 오랫동안 간직해 온 마음을 고백하는데.
0

작품 정보

불길한 영애, 저주받은 악녀라고 불려온 샤를로테 블란체.

“내게 다가온 건, 처음부터 나를 흑마법사로 몰기 위함이었나요?”
“제국의 성녀로서, 흑마법을 비롯해 모든 부정한 것을 없애는 것이 내 역할이니까요.”

친구라 믿었던 성녀에게마저 배신당하고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며 비난받는다.

샤를로테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북부로 떠나고.

“엄마, 꼬옥 해 주세요.”

그곳에서 숲에 버려져 있던 아이를 만나면서 그녀는 점차 밝아지며,
아리아를 제 아이로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어차피 저주에 걸려 누군가와 맺어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저를 영애의 수단으로 삼아 주세요.”

그리고 북부의 주인인 에쉬 발리안은
샤를로테와 아리아의 곁을 맴돌며 지켜주겠다 하고.

“아리아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널 닮았고, 새파란 눈동자는 날 닮았잖아.
그러니까…. 나는 부부로 오해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

설상가상으로, 성기사단장인 테오도르가 전선에서 귀환하며
소꿉친구인 샤를로테에게 오랫동안 간직해 온 마음을 고백하는데.

저자 정보

미유

출판사 리뷰

“결혼 후 입양한 자식은 이혼 후에도 계속 양자로 지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샤를로테는 에쉬의 말뜻을 곧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윽고 이어진 말과 행동이 모든 의미를 깨닫게 만들었다. 에쉬는 샤를로테의 손등에 조심히 입을 맞췄다.

“제가 영애의 남편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샤를로테를 올려다보는 에쉬의 시선에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결심과 애정 비슷한 무언가가 한껏 뒤섞여 있었다.

“저는 어차피 저주에 걸려 누군가와 맺어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내뱉는 단어 하나마다 진심이 깃들어 있었다. 에쉬는 오로지 샤를로테를 위해서 기꺼이 청혼했다.

“저를 영애의 수단으로 삼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