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의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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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폭풍 속의 햇살

출판사가하
응원33정가: 100원
“약혼은 사랑을 전제로 해야 하지만, 난 민나경 씨를 사랑하지 않고 앞으로 사랑하게 될 거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그래도 이 약혼을 하겠어?”


새해가 막 시작되던 순간에 발생한 대테러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이와 관련돼 민나경의 삶도 한순간에 달라졌다. 그리고 폭풍 같은 그녀의 삶에 발을 들인 정은혁도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마는데…….


“그렇게 할게요.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은혁 씨 믿을게요.”
“그런데 말이지,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지금 나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섹스뿐이야. 그런데 그건 싫다.”
“왜요?”
“보상으로 받는 섹스를 너라면 하겠니? 네가 그런 마음을 아예 안 가진다면 몰라도. 지금 넌 그런 마음으로 그럴 것 같아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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