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일어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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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어느 날 일어났더니

희세
출판사가하 에픽
응원38정가: 100원
마치 마법 같다. 그녀에게 아르카디아는 그랬다. 단순한 사랑이라고 말하기로는 힘든,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을 믿어주는 아주 특별한 분이었다. 나를 어느 때건 믿어주는, 어느 때건 내 편이 되어주시는 그런 사람. 자신에게 일어난 단 하나의 기적.


열다섯 살의 오드리.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있었다. 운명의 신의 실수로 다른 사람이 오드리의 몸을 차지하고 있지를 않나,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던 케일럼 황태자가 그녀의 약혼자라 하지를 않나! 정말 말도 안 돼!
과연 본연의 ‘오드리’라는 존재를 기억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저는, 아르카디아 님을 좋아해요.”
“저를 좋아하시면 안 됩니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걸요.”
“저는 당신께 어울리는 자가 아닙니다. 저는…… 저는 당신보다 못났고…….”
“좋아해요, 아르카딘.”
“오드리, 나는 당신을 지켜주지 못할 겁니다. 나는 당신보다 훨씬 일찍 죽을 거고, 위험에서 당신을 구하지도 못합니다.”
“저는 아르카딘이 내일 당장 죽어도, 오늘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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