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오빠 옛날부터 짝사랑 했었어요.”
5년 만에 다시 마주친 친구 오빠, 시혁에게 술김에 고백한 다혜. 그동안 인사 한 번 받아준 적 없던 그가 갑자기 달콤한 제안을 한다.
“우리, 대화 말고 다른 거 할래?”
결국 다혜는 지긋지긋한 짝사랑을 정산하고자 이성보다 본능을 따르기로 했다.
“잊으면 그만인 하룻밤이야.”
“…….”
다혜가 망설이는 사이, 시혁의 말이 비수가 되어 심장에 날아와 박혔다.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
*
모든 게 끝날 것 같던 뜨거운 하룻밤 이후, 시혁은 자꾸만 다혜 주변을 맴돈다.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뭘요?”
“연애.”
“오빠 저한테 갑자기 왜 이래요? 이런 게 재미있어요?”
“말했잖아, 너한테 흥미가 생겼다고.”
“흥미가 좋아하는 감정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지. 혹시 모르지 내가 널 좋아하게 될지?”
냉철하고 오만한 대한민국 대기업 1위 한성그룹 부사장 김시혁과 여리지만 당찬 신인 작가 최다혜. 과연 두 사람은 쉴 틈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5년 만에 다시 마주친 친구 오빠, 시혁에게 술김에 고백한 다혜. 그동안 인사 한 번 받아준 적 없던 그가 갑자기 달콤한 제안을 한다.
“우리, 대화 말고 다른 거 할래?”
결국 다혜는 지긋지긋한 짝사랑을 정산하고자 이성보다 본능을 따르기로 했다.
“잊으면 그만인 하룻밤이야.”
“…….”
다혜가 망설이는 사이, 시혁의 말이 비수가 되어 심장에 날아와 박혔다.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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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끝날 것 같던 뜨거운 하룻밤 이후, 시혁은 자꾸만 다혜 주변을 맴돈다.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뭘요?”
“연애.”
“오빠 저한테 갑자기 왜 이래요? 이런 게 재미있어요?”
“말했잖아, 너한테 흥미가 생겼다고.”
“흥미가 좋아하는 감정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지. 혹시 모르지 내가 널 좋아하게 될지?”
냉철하고 오만한 대한민국 대기업 1위 한성그룹 부사장 김시혁과 여리지만 당찬 신인 작가 최다혜. 과연 두 사람은 쉴 틈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