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를 강하게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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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인어공주를 강하게 키웠다

출판사그래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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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딸 키우기 게임 ‘퀸 앤 티아라 1’ 여주에 빙의했다.

원작 게임 고인물인 난 순조롭게 최강캐로 성장했지만,
국왕 엔딩을 앞두고 ‘퀸 앤 티아라 2’에 재빙의해 버렸고.
…2편 여주를 키우게 되었다!

“어머니. 저는 꼭, 제국의 황태자비가 되고 싶어요!”

바다 마녀와의 목숨 건 계약으로 두 다리를 얻은 인어공주, 세드나.
꿈에 부푼 네게 나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
그 개 같은 황태자 때문에, 네가 물거품이 될 운명이란 걸.

“그래서 겁나 강하게 키워보려는데, 할 수 있겠어?”

올스텟 999(도덕심, 성품 제외).
이 엄마는 네가 비참한 히든엔딩을 맞게 두지 않겠다.

내가 나 자신을 세계관 최강자로 키웠듯,
나는 너를 강하게 키울 것이다.

*

7년 후, 17세를 맞이한 내 딸은 황태자비 후보가 되었다.

바다마녀와 똥차 황태자로부터 내 딸을 지키기 위해,
나는 황태자비를 간택하는 ‘밀키웨이 축제’에 딸의 친구로 위장 잠입했다.

그런데

“아테나. 제국의 황태자비가 되는 건, 나의 대녀입니다.”

악명 드높은 오닉스 공국의 왕, 흑공 시렌 리.
내 딸의 강력한 라이벌 크리소베릴 공녀의 대부.

계획에 결정적인 장해물이 될 것 같은 이 남자는 공교롭게도… 내 최애인 블랙 드래곤을 쏙 빼닮았다.

그토록 찾아 헤맬 땐 코빼기도 안 비치던 댁이, 왜 거기서 나오는가는 둘째 치고.

“아테나. 그대가 내 첫 춤 파트너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나한테 자꾸 왜 이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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