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우리는 레코드샵 바닥에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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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BL] 우리는 레코드샵 바닥에 누워 있었다

voi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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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수칙을 어기고 우체국에서 몰래 일하고 있는 매튜는 어느 날 같은 학교의 괴짜 네이트에게 레코드를 직접 배달한다. 그뿐일 줄 알았던 교류는 아르바이트가 걸릴 뻔한 순간 네이트가 손을 내밀며 이어지게 된다.

"넌 근데 꼭 나한테 뭐라도 하나 얻어먹으려고 하더라. 왜 그러냐?"
"그야."
"그야?"
"보통 네가 가고 싶다고 하는 곳에 내가 차를 타서 데려다주고, 널 먼저 내려주잖아.
그런데 너한테 먹을 걸 사주기까지 하면 너무 데이트 같잖아."

그러나 네이트 린드너는 갑작스러운 입맞춤만을 남긴 채 사라지고,
보내는 족족 반송되는 편지를 오기로 써 보내는 나날만이 남았다.

매튜 밀러는 그가 꼼짝없이 그가 죽은 줄 알았다.

"안녕."

네이트 린드너가 9년 만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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