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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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골 때리는 사랑

출판사태랑
응원927정가: 100원
#현대물 #육아물 #첫사랑 #재회물
#강공 #재벌공 #절륜공 #군림수 #섹시수 #쌍둥이아들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무리의 리더로 서 있던 인국을 서준은 가끔 바라보곤 했다.

눈에 띄는 외모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공부만 하던 서준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그런 그의 눈에는 놀고만 있는 인국이 한심해 보였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게도 공부하는 모습을 보인 적 없는 인국은
항상 서준과 근소한 차이로 전교 2등을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단둘이 남게 된 두 사람,
밖으로 나가려는 서준의 앞을 인국이 가로막았다.
“너 나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아니야? 언제나 날 쳐다보고 있었잖아.”
순간 서준은 자신의 비밀을 들킨 게 아닌지 등골이 서늘해졌다.
하지만 여느 때처럼 그가 농담을 던진다고 생각한 서준은 배시시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서 뭐?”
“아니, 난 싫지 않다고. 넌 머리도 좋고 외모도 나쁘지 않거든. 사귈래?”
“그래? 그럼 날 이겨 봐. 네가 전교 1등이 되면 그때 생각해 볼게.”
“그 말 지켜라. 민서준.”
그러나 2학년 기말고사를 끝으로 그는 학교에서 사라졌다.
그날 서준은 처음으로 전교 1등을 빼앗기고 말았다. 전교 1등은 인국이었다.

그렇게 18년 후, 쌍둥이 아빠가 된 산부인과 의사 서준의 앞에
같은 병원 이사로 나타난 인국은 무서울 정도로 서준에게 들이대는데.

쌍둥이 아빠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섹시한 산부인과 의사 민서준과
여전히 사람들의 중심에 서 있는 카리스마 강인국,
그런 그를 ‘도깨비 아찌’라고 부르며 좌지우지하는 어린 천사 홍이와 청이가 그려 낸
감동의 드라마, 《골 때리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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