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소질 없어 결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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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연애는 소질 없어 결혼부터

leda
출판사와이엠북스
응원4,766정가: 100원
“새연 씨와 하고 싶습니다.”

당장 결혼해야만 유산 상속을 받을 수 있는 재벌 3세 무진은
프랜차이즈 제안도, 10억도 거절한 새연을 꼬시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설마 지금 성인 남녀 둘이 합의하에 한 일을 가지고…….”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요! 처음이었으니까, 네?”
“처음이었으니까 책임지세요.”

술김에 보낸 하룻밤으로 무진에게 덜미가 잡힌 새연은
결국 그가 제안한 위장 결혼을 수락하고.

“대답해. 나 버릴 거야?”
“내가 왜 그래야 해요?”
“사랑해. 네가 너무 좋아.”

계약 기간으로 3개월을 요구했던 무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평생 계약으로 말을 바꾸기 시작하는데…….

<본문 중에서>
새연은 손을 들어 무진의 가슴을 밀어냈다. 그는 그 손마저 잡아 입을 맞췄다. 손톱 하나하나에 다 입을 맞추고, 이내 손가락 하나하나를 쭉쭉 빨았다.
몇 달을 한 침대를 쓰면서 도대체 어떻게 참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간 참아 왔던 게 폭발이라도 했는지, 검은 두 눈 속 담긴 욕망이 적나라할 정도로 번들거렸다.
“그만, 그만요!”
새연은 입고 있던 목욕가운을 여몄다. 드러난 하얀 목은 이미 흥분으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러나 ‘그만.’이라는 말에 개처럼 멈춰 있던 무진이 다시 그녀에게 달려드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맞선, 권선징악, 계약연애/결혼,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재벌남, 절륜남, 상처남, 동정남, 오만남, 까칠남, 평범녀, 상처녀, 무심녀, 동정녀, 로맨틱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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