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님에게 빠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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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공님에게 빠져버렸습니다

PIMO
출판사비브로스팀
응원2,508정가: 500원
"내 삶이 이런 결말이었다면 시작도 안 했어"

나는 늘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남들의 말과 시선에 휩쓸려 살아왔다.
내 노력의 대가가 죽음이라면… 이 세상에 아마 신은 없는 것 같다.

"이제부터 네 이름은 에스델이야"

그렇게 내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이 기회마저 놓칠 수 없기에 스스로 변하기로 결심했다.
더 이상은 누군가의 꼭두각시가 아닌, 나로 살겠다고.

이제는 내가 가진 그 무엇도 놓치지 않을 거야.
내 신분, 명예, 그리고... 대공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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