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의 소중한 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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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상태완결

제목악당의 소중한 따님

윤온
출판사델피뉴
응원856정가: 100원
성녀와 닮았다는 이유로 납치당한 것도 억울한데
악당은 가차 없이 나를 죽였다.

아니, 그렇게 죽을 거라고 책에 쓰여 있었다.

‘이번 생은 망했어. 하필이면 어이없이 죽는 역할이야?’

아직 희망은 있었다.
등장인물들과 아무도 만나지 않은 지금, 도망쳐야 한다!
그런데 왜 악당이 내 앞에 쓰러져 있지……?

죽을 고비에서 겨우 악당을 구했더니
이젠 그가 성녀가 될 재목이라며 나를 딸로 입양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며칠 딸 노릇 하다가 조용히 떠나려고 했는데

“내 딸을 건드렸으니 사형이다.”

……아빠를 너무 잘 꼬셔 버린 것 같다.

심지어 진짜 성녀를 따라다니던 남자들도 내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왜 이래? 나 너희들 싫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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