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애첩, 화려한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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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폭군의 애첩, 화려한 감옥

출판사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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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마음이 풀리겠냐고…?”

진왕은 모든 화가 풀어진 것처럼 가볍게 웃었다. 그의 손가락이 가혜의 뺨에 닿았다.

“그저 꽃으로 살아.”
“뭐…?”
“밤에는 내게 다리를 벌리고….”

손끝이 턱선을 따라 내려왔다.

“낮에는 나를 원망하는….”

손이 지나간 자리에 소름이 돋았다.

“추한 꽃으로.”

진왕은 손바닥으로 가혜의 뺨을 넓게 감싸며 엄지로 그녀의 아랫입술 테두리를 더듬었다.
가혜의 입술 사이에서 짧은 숨이 터졌다. 습하고 더운 호흡이 진왕의 엄지손톱을 훑었다.

-본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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