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던 왕녀 리들은 언니의 결혼식에서
자신을 도와준 기사 오스카에게 반해, 그와 부부가 된다.
하지만, 우연히 이 결혼을 오스카가 바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희망에 차있던 결혼 생활은 텅 비게 되어, 두 사람의 마음도 멀어진다.
그리고 리들의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별장으로 이동하던 중
도적을 만나고 절망에 빠져있던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못난이 공주”라고 불리던 전 왕녀와 “얼음 기사”라 불리던 청년 백작.
이건 서로 어긋났던 두 사람이 시간을 뛰어넘어 이어가는 사랑 이야기.
